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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문식이 지난해 겨울 폐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폐암 수술을 받고도 연극 ‘싸가지 흥부전’에 출연한 그는 최근 2018 신 마당놀이 ‘뺑파게이트’ 무대에도 올라 연기 투혼을 펼치고 있다. 수술 후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로 알려진 윤문식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마당놀이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뺑파게이트’에는 윤문식을 비롯해 심형래, 최주봉, 김성환, 김진태, 안문숙, 정은숙, 김유나, 지욱 등이 출연한다.
‘마당놀이’ 관계자는 9일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알려진 후) 주변에서도 걱정하지만 연기 열정이 워낙 강하시다. 대부분의 동료 배우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마당놀이계에선 워낙 레전드 배우여서 팬들도 많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를 정도로 연기투혼을 펼치고 계시다”고 전했다. 윤문식이 이번 마당놀이에서 맡은 역할은 심봉사 아들
지난해 MBN ‘아궁이’ 스타의 순애보 편에 출연한 윤문식은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했던 전처를 15년 간 간병했으나 사별했다는 사연과 함께 재혼한 현재 아내 또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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