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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본색' 홍지민.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뮤지컬배우 홍지민의 남편 도성수가 아내의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홍지민-도성수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홍지민은 프로야구 시구 준비에 앞서 옷들을 들고 거실로 나왔다. 과거 맞지 않았던 옷들을 입어보기 위한 것. 도성수는 홍지민을 보며 “살 진짜 많이 빠졌다”며 감탄했고, 패널들 역시 “저렇게 달라진 것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지민은 중국 전통의상부터 웨딩 촬영 당시 착용했던 드레스 등 작아서 입지 못한 옷 착용에 도전했다. 이어 홍지민은 의상을 완벽히 소화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도성수는 "지인이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 같지 않냐'고 묻더라. 그래서 저는 '12년 전 그 사람을 다시 만난 것 같다'고 답했다"며 "결혼할 때 (홍지민이) 딱 저 모습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홍지민의 시구 장면도 담겼다. 사회인 야구단 9년차인 도성수는 “가문의 영광”이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홍지민에게 “야구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마운드를 손으로 쓸어주는 ‘개념 시구’를 제안했다.
시구 당일 홍지민은 “왜 이렇게 떨리냐”며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승리 기원” 대신 “성공 기원”을 외쳤고, 준비했던 ‘마운드 정리’ 퍼포먼스마저 잊은 채 시구를 마쳤다.
홍지민은 시구 이후 “연습 때는 잘했는데 (실전에서)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다”며 속상해했고, MC 문희준도 “준비하면서 ‘마운드 정리’만 계속 이야기했는
한편 홍지민은 지난 2006년 사업가 도성수와 결혼했다. 2015년 결혼 9년 만에 첫째 딸을 출산했으며, 이어 지난해 11월 둘째 딸을 얻었다. 홍지민은 최근 둘째 딸 출산 이후 108일 만에 29kg 감량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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