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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잣집 아들 중간점검 사진=부잣집아들 |
▶ 지금은 연애시대! 젊은 피들의 단짠단짠 로맨스!
‘부잣집 아들’은 철부지 부잣집 도련님 이광재(김지훈 분)가 2년 전 헤어진 여친 김영하(김주현 분)와 아수라장 같던 웃픈 재회로 시작하며 영하와 화해하기 위한 철부지 도련님의 고군분투를 그려나갔다.
영하는 가장 힘들 때 떠나버린 광재를 용서할 수 없어 냉대하지만 그간 한 시도 잊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얼어붙은 마음도 조금씩 해동,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한층 애틋하고 성숙해진 로맨스로 안방극장 설렘 온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영하의 언니인 엄친딸 김경하(홍수현 분)와 최용(이창엽 분)은 현실의 벽 앞에 무너진 후 이별을 선택, 그칠 줄 모르는 후유증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더할 나위 없는 경하의 결혼상대 박현빈(고윤 분)의 등장은 예측불허의 전개를 이어가며 아련함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막내라인 김명하(김민규 분)와 중국 교환학생 몽몽(엘키 분)의 어설픈 로맨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옥탑방 라이프를 시작한 몽몽과 모범생의 길을 벗어나고 있는 명하의 귀여운 일탈에 앞으로 어떤 흥미로운 일들이 펼쳐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또 하나의 웃음 축! 어른들의 웃픈 일상다반사!
영하의 할머니 박순옥(김영옥 분)을 비롯한 부모세대의 정겨운 이야기 또한 든든한 재미요소가 되고 있다. 그 중 김씨 집안의 원조 사고뭉치 막내 김종용(박재정 분)과 서명선(심은진 분)의 등장은 뻔뻔하지만 인간적인 마음 씀씀이로 극의 감초역할을 맛깔스럽게 해내며 또 하나의 웃음 축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순(박순천 분)과 아들 최용의 관계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어렵고 불편했던 모자(母子)관계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 것. 용이 덕분에 노점상을 벗어나 꿈에 그리던 지붕있는(?) 가게를 차리게 된 복순의 행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을 뿐만 아니라, 이들 가족에게도 웃음꽃이 피는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 ‘가미’의 부도와 수장 이계동의 붕괴
‘가미’는 이광재의 아버지 이계동(강남길 분)이 세운 외식업체 프랜차이즈로서 주방장 보조시절부터 차곡히 쌓아온 땀과 노력으로 일궈온 산물이다. 극 초반, 가미의 미국진출을 제안한 남회장(윤철형 분)은 무리한 투자와 허술한 일 처리로 결국 가미를 위기에 빠트리게 만들었다.
수백억의 빚을 지게 된 좌절스런 상황에도 이계동은 자신과 주변을 다독이지만, 계동의 요리 인생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레시피 노트를 모두 도둑맞았단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혼절, 안방극장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마지막까지 아들 광재의 이름을 부른 이계동의 절박한 외침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지난 28회를 마무리 했다.
이렇듯 ‘부잣집 아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쫄깃한 전개를 이어나가며 주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