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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나섰던 김정근 아나운서가 MBC에 재입사한다. 지난 8일부터 MBC 아나운서실에 출근하고 있다. 여러 계약 관계 및 서류상의 절차 때문에 현재 정식 인사발령은 나지 않은 상황이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9일 오후 MBC스포츠 UEFA 챔피언스리그 B팀 8강 2차전 중계를 맡았으며, 이달 21일부터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진행도 맡는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11년 방송인 김성경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김정근 아나운서의 재입사 결정은 MBC 역사상 이례적이었으나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최근 임원 회의에서 안정적인 스포츠 진행 실력과 파업 당시 퇴사한 것 등을 고려해 재입사가 확정됐다. MBC 내에서도 김정근 아나운서의 재입사를 격하게 반기는 분위기다.
MBC 관계자는 “이미지도 좋고 평판도 좋은 친구였다. 파업으로 힘들 때 뜻하지 않게 MBC를 나가게 돼 안타까움이 컸다”면서 “누구보다 MBC를 사랑하는 아나운서였고 또, 반듯한 인품과 스포츠 아나운서로 특기가 있는 점을 높이 사 재입사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정근 아나운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기분 좋은 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얼스토리 눈’ ‘문화사색’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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