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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이호양(35)씨가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법원이 10일 이씨에 대한 회생 절차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채권자 약 68.69%의 동의를 얻어 회생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일반회생 제도는 담보가 있는 채권의 경우 채권자단의 75% 이상 동의를 받아 채무를 최장 10년간 분할해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씨가 진 빚 중 70%를 향후 10년에 걸쳐 변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나머지 빚 30%는 면제됐다. 이씨는 향후 저작권 수입금으로 채무를 변제하게 된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가 채무자와 채권자들 사이에 협의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17억원 상당의 채무를 진 이씨는 “사업 지인에게 빌
걸그룹 EXID를 데뷔시킨 이씨는 EXID ‘위 아래’, 에이핑크 ‘LUV’,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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