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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톡쇼` 이경미.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출신 비구니 이경미의 인생사가 소개되며 이경미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종교인이 된 80년대 스타 이경미가 소개됐다.
이경미는 고등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첫 음반을 발매하며 아름다운 미모와 실력으로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으나 생계를 위해 야간업소에 출연하면서 조직 세력의 다툼에 협박을 당하는 등 끔찍한 일을 겪었다.
이 충격에 이경미는 연예계 활동을 접고 불교에 의지하며 칩거 생활을 했고 어머니와 갈등이 심화,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당했다.
이경미는 병원에서 탈출, 인왕산에서 비구니 생활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자신이 살려낸 남자와 사랑에 빠져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나 이경미가 사랑한 남자는 암 선고를 받은 후 이경미와 추억을 쌓고 스스로 생을 마감, 이경미는 다시 불교에 귀의했다.
그녀의 안타까운 인생사가 공개되자 이경미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경미는 화장품·음료 등 각종 광고와 잡지의 표지모델로 활약하며 10대의 나이에 당시 집 한 채 값인 1000만 원을 광고 계약료로 받을 정도였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하이틴 스타. 특히 눈에 띄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도자기 같은 피부 등 화려한 외모로 요즘으로 치면 아이유 정도의 인기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미는 1987년 방송된 길용우, 김혜수 주연의 KBS 드라마 '사모곡'의 삽입곡을 불렀으며 199
이경미는 보현스님이라는 법명을 받으며 불교에 귀의한 후 승가대학에서 수행에 정진했다. 이후 충남 천안에서 ‘부처님 마음’이라는 장애인시설을 설립해 운영했으며 최근에는 참선 방법을 강의하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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