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버닝` 이창동·유아인·전종서·스티븐연, 오늘(15일) 칸 출국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버닝’의 주역들이 오늘(15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영화 ‘버닝’의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전종서가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떠난다. 스티븐 연은 미국에서 칸으로 향한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버닝’은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했다.
‘버닝’은 1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유아인은 ‘버닝’으로 첫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스티븐 연은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칸 레드카펫에 선다. 신예 전종서는 데뷔작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안게 됐다.
칸이 사랑하는 이창동 감독은 앞서 ‘밀양’으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시’로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으로 또 한 번 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닝’은 1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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