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여자' 서주경 "재벌에 거액의 스폰서 제안까지"…누구?

‘당돌한 여자’ 서주경이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서주경은 수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서주경은 23세라는 어린나이에 데뷔해 일부 방송 관계자에 불려가 노래를 불러야 했고 이러한 일에 지쳤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어 재벌에 '거액의 스폰서 제안'을 받고 거절하는 일도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백지수표도 받아봤다”며 “그건 그들의 노리갯감으로 사는 인생이지, 자기가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손재주로 옷을 만들며 생활했던 서주경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당시 서주경은 자신의 노래를 ‘떼창’하는 관객들의 모습에 감격했다고 했습니다. “2절을 부르는데 감격해서 볼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서주경은 지난 1990명 본명 조연희로 '내 고향 진주'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입문했습니다. 3년 뒤인 1993년에는 예명 서주경으로 바꾼 뒤 '발병이 난대요'로 공식 데뷔했습니다. 특히 서주경은 지난 1996년에 발매된 자신의 히트곡 '당돌한 여자'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가수로서의 전성기를 보냈지만 연이은 교통사고로 은퇴해야만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