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측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자격미달 중국인이 임원으로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판타지오는 15일 공식 자료를 통해 “당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상의 자격 요건을 갖춘 임원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인해, 새롭게 자격 요건을 갖춘 신규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상장회사라는 특수성상 주주총회 소집에 필수적인 시간이 소요되어 현재까지 임원 등록 변경을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행정부처 및 법률전문가의 유권해석을 받아본 결과 ‘판타지오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등록요건을 갖추고 적법하게 운영되었으나, 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등록이 지연되었을 뿐이므로 불법영업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타지오는 “당사는 앞으로도 본 문제의 해결을 위해 관할 행정부처 및 유관 기관,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고, 신속히 변경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속 아티스트 강한나 외 3명이 연매협에 전속계약과 관련된 조정을 신청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판타지오 측은 “현재 위 아티스트들은 판타지오와 유효한 전속계약 관계에 있으므로, 당사는 위 아티스트들과 협의를 통해 원만히 문제를 해결할 예정에 있으며, 연매협을 통한 중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는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편, 판타지오는 2016년 10월 중국의 투자집단인 JC그룹의 한국지사 골드파이낸스코리아(주)가 지분 50.07%를 인수하면서 중국계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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