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윤태영(44)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태영은 6시간 후인 14일 오전 2시께 강남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였으나 경찰은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면허취소 수준인 0.140%로 판단했다.
윤태영은 최근 드라마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도경수의 아버지인 왕 역으로 촬영을 진행중이었다.
윤태영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 차량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합의를 본 상황이다”고 밝혔다.
‘백일의 낭군님’의 제작진은 20일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라며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며, 그를 향한 대중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1997년 차승원 매니저의 소개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에서 이병헌과 대결하는 일본인 권투선수 역으로 데뷔했다. 1999년 MBC 드라마 ‘왕초’에서 ‘맨발’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저 푸른 초원위에’, ‘진주목걸이’, ‘명랑소녀 성공기’ 등에 출연했다.
그는 연예계 대표 ‘금수저 스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부친은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을 역임한 을 역임한 사업가 윤종용 씨로, 부친이 물려준 재산만 450억 원에 달한다는 후문.
그는 일리노이 웨슬리안
윤태영은 지난 2007년 9월 배우 임유진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 딸을 슬하에 두고 있다.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