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윤택 고소인단과 임사라 대표를 지난주 한차례 소환조사했다. 이윤택 고소인단은 ‘금품 협박 논란’과 관련,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윤택 고소인단 공동대책위원회 측이 곽도원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임사라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 본격 조사에 돌입했다.
본격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며 진실공방으로 흐르던 이 사건의 진실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윤택 고소인단은 지난 3월 29일 임사라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윤택 고소인단 측과 임사라 대표의 갈등은 임 대표가 SNS를 통해 공개 저격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임사라 대표는 “곽도원에게 연락이 와 만난 연희단거리패 중 4명의 후배들을 만났고, 이후 금품 요구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녹취 파일도 있다며 주장했고, 이로 인해 양측 논란이 지속되자 이윤택 고소인단에게 녹취 파일을 전달
곽도원은 해당 논란이 벌어진 뒤 이윤택 고소인단 4인에 대해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이윤택씨에게 당한 일까지 거짓은 아닐 겁니다”라는 심경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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