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안티팬 모욕글에 "트라우마 생겨, 의심병 생길 듯"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김기수가 자신을 모욕한 팬에게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기수는 22일 자신의 SNS에 “이러려고 우당탕 뛰어오시면서 사진 찍어 달라하셨어요? 참 예쁘신 분이셔서 마음도 예쁘시겠다했는데”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기수가 팬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있다. 또 해당 팬이 김기수와 찍은 사진을 게재한 후 그를 모욕하는 글을 남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기수는 “사진 찍을 때 손 모양도 예쁘게 하시고, 예쁘게 사진 찍고, 감사하다고 세 번 말씀하시고 90도 인사하고 가시던 예의바르고 예쁜 뒷모습이 생각나네요”라며 “그거 아세요. 저 트라우마 덕분에 생겼네요.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 의심병 생기겠어요”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기수는 “사진도 함부로 못 찍겠어요. 일단 회사 측에 캡처 넘겼으니 여기 찾아 오지마세요”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다음은 김기수가 올린 전문>
이러려고 우당탕 뛰어오시면서 사진 찍어 달라하셨어요?
참 이쁘신 분이셔서 맘도 이쁘시겠다 했는데...
사진찍을 때 손모양도 이쁘게 하시고, 예쁘게 사진 찍고, 감사하다고 세 번 말씀하시고 90도 인사하고 가시던 예의바르고 이쁜 뒷모습이 생각나네요. 그거아세요. 저 트라우마 덕분에 생겼네요. 사진 찍어 달라고 하시는 분들 의심병 생기겠어요. 사진도 함부로 못 찍겠어요. 일단 회사 측에 캡처 넘겼으니 여기 찾아 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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