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박지성, 해설위원 포부 “이영표와 안정환 합한 해설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본격연예 한밤’ 박지성이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박지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스포츠계의 전설, 국민 영웅, 국민 캡틴 박지성이 등장했다. 박지성은 선수가 아닌 중계석 해설위원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기대를 안겼다.
이에 박지성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권유와 설득과, 이런 걸 수차례 수십 번 받아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이어 박지성은 “이영표 해설위원은 분석적이고 해설을 잘한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재밌다”면서 “저는 그 둘을 다 합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지성의 말버릇이 해설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전해졌다. 바로 ‘때문에’를 시도 때도 없이 붙이는 말버릇이었다. 앞서 90분의 경기 동안 무려 60회의 ‘때문에’를 외친 전적이 있다고.
이에 박지성은 “알고 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할 때와 해설할 때는 다를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배성재 아나운서의 의견은 달랐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한 경기에 ‘때문에’를 몇 번 하는가 맞히는 이벤트를 해볼까 고민 중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