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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사진|강영국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에 이어 한국을 뜨겁게 달군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시리즈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轉 'Tear'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발매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8개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했으며, 앨범 판매량 역시 선주문 량만 150만장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슈가는 “1년 반 만의 정규앨범이라 걱정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빨리 이 음악들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기록에 대해서는 저희도 놀라고 있다. 주신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열심히 음악 하는 것이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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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사진|강영국 기자 |
뷔는 빌보드 컴백에 대해 “영광이었고 기분이 좋았다. 아미 분들이 새 앨범을 많이 기다려주셨을 텐데, 멋진 곳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빌보드 무대에 설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신곡으로 컴백 무대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또 공연장에 아미 분들이 많이 와주시고, 따라 불러주셔서 힘이 됐던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 당시 RM은 “‘소셜’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몇몇 팬들께서 방탄의 뮤직이 자신들의 삶을 바꿔줬다고 얘기하는데, 소셜을 타고 옮겨지는 단어라는 게 얼마나 큰 힘을 갖게 되는지 알게 됐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RM은 당시 소감에 대해 “이 상이 어떤 상이고, 저희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팬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팬분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자랑스러워하시는 만큼 저희도 아미가 자랑스럽다. 저희 팬분들은 열정적이고, 자신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분들이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비롯해 ‘인트로: 싱귤러리티(Intro: Singularity)’, ‘전하지 못한 진심’, ‘에어플레인 파트 투(Airplane pt.2)’ 등 총 11개 트랙이 담겼다. 이모 힙합(Emo Hip hop), 팝 발라드, UK 퓨처 힙합, 라틴 팝 등 장르에서 최신 트렌드까지 다양하게 채워 더욱 넓어진 방탄소년단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팬 사랑이 남다른 방탄소년단인 만큼, 팬송도 빠지지 않았다. 정국 수록곡 ‘매직숍(Magic shop)에 대해 “팬송이다 보니 곡 작업을 한다기보다는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썼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콘서트에서 RM이 ‘우리를 찾아보고 알아봐준 여러분들이라면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것을 기반으로 쓴 곡이다. 이 곡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RM은 “당분간은 국내 활동에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net ’BTS COMEBACK SHOW’를 통해 한국에서 컴백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