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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이 직접 전한 ‘부잣집 아들’ 관전 포인트 사진=이관희프로덕션, MBC |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이 제 2막에 들어서면서 주인공 이광재(김지훈 분)도 본격 인생 시련기가 펼쳐졌다. 때 묻지 않고 평탄한 삶을 누려온 이광재에게 불친절하고 인정 없는 세상이 시작된 것.
시청자들은 180도 달라진 이광재의 일상을 어느 때보다 주의 깊게 지켜보며 인생 쓴맛을 과연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잣집 아들’에서 김지훈(이광재 역)이 직접 전한 제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 남다른 각오까지 전한 그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지훈은 극중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광재의 상태를 “첫 걸음마를 떼는 아기와 같을 것”이라 비유하며,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다양한 사건사고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2막의 출발점이자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재는 아버지 이계동(강남길 분)의 죽음 이후, 가미의 현 상황에 여과 없이 직면했다.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위장 이혼’을 감행한 새 엄마 남수희(이승연 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천덕꾸러기로 몰아세우는 남태일(이규한 분)의 태도는 믿고 의지한 두 사람에게서 낯설다 못해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
여기에 ‘집과 가미본점이 모두 새 엄마의 것’이라며 이계동과 이광재의 흔적을 없애려는 외삼촌 남 회장(윤철형 분)의 정 없는 태도는 아버지의 슬픔도 가시지 않은 광재에게 크나큰 충격과 배신감으로 와 닿았다.
이에 김지훈은 “지금부터 혼자 세상사는 법을 깨달아가며 아버지의 빚을 갚아가는 광재만의 노력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광재의 고군분투를 응원해주고 싶도록 더욱 순수한
이처럼 김지훈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철부지 시절부터 쓰나미처럼 밀어닥친 시련기까지 이광재의 극한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