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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류준열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故김주혁, 차승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류준열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더킹’의 조인성·정우성, ‘택시운전사’의 송강호·유해진, ‘침묵’의 최민식 등 수많은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이들에 뒤지지 않는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연기내공을 쌓았다. 그런 류준열을 보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언제나 그를 칭찬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나는 인복이 참 많은 사람인 것 같다. 거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재능은 없지만 인복으로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 좋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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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류준열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
류준열은 이번에 또 한 명의 연기 고수를 만났다. 그는 조진웅과 ‘독전’에서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특히 두 사람은 ‘독전’ 홍보일정을 소화하면서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내 두 사람의 케미에 훈훈함을 더했다.
“조진웅 선배님은 리딩 때 처음 뵀는데, 그때부터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그 당시 굉장히 힘든 스케줄을 소화 중이셨고, 또 다이어트 중이셨다. 운동까지 하셔서 온몸이 지친와중에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데, 정말 열정적으로 보여주시더라. 제가 준비한 것들을 차마 꺼낼 수 없을 정도로 준비하셔서 정말 놀라웠다. 그러다 현장에서 뵀는데 다이어트가 완성돼 있었다. 차마 똑바로 보지는 못하고 거울 넘어서 몰래 봤다.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인물을 만드는데 있어서 많은 노력을 하시는 구나 싶었다. 실제 회식 때도 워낙 애주가신데, 술 한 방울도 안 드셨다. 단순히 참는 문제가 아니라 아예 술에 손 댈 생각을 안 하시더라. ‘나는 끝날 때까지 한 방울도 안 먹겠다’ 하시는데 그 모습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촬영장에서도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셨다. 제가 가야할 길을 잘 보여주신 지점이 많았다. 그 중 하나가 배우생활 하시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 하셨는데, 저도 사실 지치지 않고 오래 연기하는 게 작은 바람 중 하나인데, 선배님은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시지 않나. 그거에 대한 원동력이 뭘까 했더니 정말 작품을 즐기고 계시더라. 그런 에너지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제가 감히 선배님의 연기를 좋았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자세나 태도가 캐릭터를 너무 완벽하게 보여주셔서 후배로서 꼭 본받고 싶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독전’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까지 류준열에 대해 “또래 배우들 중 독보적으로 연기를 잘한다”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에 대해 류준열은 민망한 듯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