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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 첫날 11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현충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 개봉 첫 날 누적 관객수 118만 2998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10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첫날 최종 오프닝 관객수 118만 2374명 및 누적 관객수 118만 2998명을 모았다.
개봉 첫날 100만을 돌파한 작품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처음이다. 앞서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은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98만 52명)였다.
이로써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여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역대 6월 최고 오프닝, 역대 현충일 일일 최고 스코어, 2018년 최고 오프닝,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개봉 첫날 스크린 수는 1931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기록한 스크린 수 2460개보다 훨씬 적은 수로 만들어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눈을 뗄 수 없는 생생한 비주얼의 공룡, 스릴 넘치는 추격전, 공룡들이 용암을 피해 달리는 화산 폭발 시퀀스 등으로 무장했다. 또한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찰떡같은 케미와 블루를 비롯해 매력적인 공룡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1993년부터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시리즈 팬들부터 ‘쥬라기 월드’로 유입된 새로운 관객까지. 폭 넓은 층에 어필할 수 있다는 점도 흥행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개봉 첫날 현충일 특수에 이어 다음 주에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다. 법정 공휴일인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한 뒤 영화관을 찾을 관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쥬라기 월드’ 시리즈 3부작 중 2번
심상치 않은 흥행 기세를 보이고 있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전작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또 어떤 흥행 기록을 경신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