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준익 감독X박정민, ‘변산’으로 다시 만난 친구 케미(종합)

↑ '씨네타운' 이준익,박정민.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영화 ‘변산’의 감독 이준익과 배우 박정민이 친구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변산’의 감독 이준익과 주연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동주’에 이어 ‘변산’으로 다시 만난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두 사람은 ‘씨네타운’에 ‘동주’로 출연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이준익 감독은 “씨네타운 참 따듯하고 좋다”고 인사했다. 이에 박정민도 “씨네타운 따듯하고 참 좋다. 박정민이다”라고 똑같이 인사하며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등장부터 장난을 쳤다. 한 청취자가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의 매력으로 좁은 어깨를 꼽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콕 집어서 얘기 안 하셔도 된다”며 티격태격했다.
박정민과 이준익 감독은 영화 '동주'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만났다. '변산'은 현재의 청춘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 '박열'과 다른 청춘을 보여주고 싶어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변산’이 ‘동주’,’박열’에 이은 청춘 3부작 마지막 작품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그걸 염두해 두고 찍은게 아닌데 홍보팀에서 그렇게 한 것. 앞으로 또 나오면 어쩌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변산’은 힙합을 다룬 영화. 이준익 감독은 "비와이를 좋아한다. '박열' 때 콜라보도 했다. 이 영화에 더콰이엇, 던밀스 등 래퍼들이 나온다"라며 '변산' 속 깜짝 출연하는 래퍼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준익 감독은 "그렇다고 랩 중심의 영화라고 하면 곤란하다. 래퍼가 주인공인 영화 속 삶의 모습"이라며 또 다른 청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 박정민은 청취자들의 성원에 못 이겨 영화 속 랩을 생방송에서 선보였고, 쑥스러운 마음에 제대로 마무리를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계속 랩한게 생각난다. 이건 장난이고 영화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여기서 랩을 잘하는 것도 웃기지 않냐”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친구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박정민에게 이준익 감독님이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박정민은 “친구 같은 스승님”이라고 답했고, 이준익은 “그냥 친구다. 아주 매력 있는 친구, 매력이 식지 않는 친구”라며 화답하며 마무리 했다.
한편 영화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 분)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7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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