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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박서준에게 소리쳤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 2회에서는 9년 전의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소가 비서 일을 시작했던 신입 때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소와 이영준은 미국 지사로 함께 출장을 가 있던 상태였다. 이영준은 김미소의 거듭된 실수에 호통 치며 화를 냈고, 김미소는 그런 이영준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김미소는 참지 못하고 “전무님은 그렇게 잘나셨냐”고 소리쳤다. 이에 이영준은 “난 잘났다. 실수 같은 거 안 한다”고 대꾸해 김미소의 분노를 키웠다.
김미소는 “전무님 진짜 드럽게 재수 없다”면서 “나 그만두고 한국 들어갈 테니까 나 말고 다른 사람 찾아, 이 왕재수야”라고 소리치고 뛰쳐나갔다.
이후 김미소는
이영준은 “감히 나한테 대든 그 근성만은 칭찬해주지. 내일은 5시까지 출근해”라고 문자 보내 김미소를 안도케 했다. 김미소는 “감사합니다”를 연달아 말했고, 눈물 흘리며 타이 매는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