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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오주(최민수)가 봉상필(이준기)의 증인이 됐다.
10일 밤 9시10분에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봉상필의 무죄를 밝히기위해 노력하는 하재이(서예지)의 모습이 나왔다.
하재이는 봉상필이 부상을 입었다는 말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로펌 식구들이 동요할것을 걱정한 하재이는 “다들 봉변 알잖아요. 괜찮을 거에요”라며 괜찮은 척 해보려고 했다.하지만 흔들리는 다리는 어쩔수 없었다. 괜찮은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녀는 봉상필이 걱정돼 다리를 휘청였고, 로펌사람들은 걱정을 했다.
차문숙(이혜영)은 남순자(염혜란)로부터 전화를 받고 봉상필의 부상을 알게 됐다. 안오주가 사주한 일이 아니었지만, 현재 상황으로 봉상필을 그렇게까지 해서 해치려는 사람은 안오주임이 확신했다. 안오주 역시 이 소식을 듣고 석관동(최대훈)이 단독으로 벌인 짓인 줄 알고 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석관동은 “죄송합니다 제가 그럴 주변머리까지는 없어서요”라고 말했다.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봉상필이 죽는 게 좋지 않겠냐는 석관동의 질문에 안오주는 “나 말고도 봉상필을 노리는 놈이 또 있단 말이네. 그러면 차문숙이 나 말고 칼잡이를 또 고용했다는 거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봉상필을 찾아간 하재이는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봉상필을 보며 끌어 안았다. 그녀는 "왜 그땐 몰랐지. 날 지켜주려고 애를 썼는데 봉변이 나한테 이렇게 소중한 사람인데 이젠 내가 정말 잘해줄게. 그동안 못해줬던거 다해줄게 봉상필"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때 깨어난 봉상필은 "정말이지"라고 물었고 하재이는 놀랐지만 "고마워 살아줘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봉상필의 보석심리를 신청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하재이는 재판장 앞에서 차문숙과 마주쳤다. 차문숙은 "봉상필 소식들었다. 깨어나쓰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하재이에게 "내가 봉상필이 죽기라도 바랬다는 거냐"라며 비웃듯이 말했다. 이에 하재이는 "판사님의 과거가 봉상필 하나로 덮일거라 생각하지 마라. 과거가 사라졌다고 안심하지마라. 미래는 과거가 만들어내는 거다"라고 말하며 차문숙을 협박했다. 차문숙은 "무슨과거인지 모르겠다. 흥미롭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안오주는 봉상필의 병동에 찾아갔다. 안오주는 자신을 보자마자 화를 내는 봉상필에게 “몸 사려라. 이번 일은 나랑 상관없는 거 잘 알겠지?”라고 물었다. 봉상필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차문숙과 분란을 만들기 위해 “헛소리 그만 지껄이고 용건이나 말하고 꺼져”라고 말했다. 이에 안오주는 “걱정돼서 온 사람한테 공손하게 좀 해 봐라”라며 “혹시 아냐. 내가 네 배 쑤신 놈 대신 찾아줄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서 너는 사방이 다 적이다 적. 착하게 좀 살아라”라고 비웃듯이 말했다..
안오주는 병실을 나서던 중 천승범(박호산)과 마주쳤다. 안오주는 “인간으로서는 해서 안 되는 짓을 한 저놈 구형이나 시원하게 때려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천승범은 “알겠습니다. 시장님도 법정에서 저 만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노현주(백주희)는 하재이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사무실로 찾아온 노현주에게 하재이는 "차문숙 판사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아실 텐데 왜 이런 일을 자처해서 하는 거냐"고 물었다. 노현주는 "잃어버린 내 삶을 다시 찾기 위해서다. 난 내 과거를 찾을 수만 있다면 뭐든 버릴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차문숙 판사와 안오주 시장의 관계가 예전같지 않다.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하재이는 이를 바로 봉상필에게 알렸다.
하재이는 봉상필의 변호를 맡기위해 로펌을 나올 때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법정에서 봉상필을 만난 하재이는 그에게 "오늘 재판에서 당신이 놀랄일이 있다"고 말했다. 의아해하는 봉상필에게 그녀는 "난 변호사다. 당신의 무죄를 밝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