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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8년만의 예능나들이에서 맹활약했다.
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백제문화유적지인 익산,부여,공주에서 손담비, 서은수, 경리, 이국주와 함께하는 도적들레이스가 펼쳐졌다.
유재석은 지석진의 행동을 분석해 그를 당황시켰다. 이번주 레이스는 '도적들레이스'였고 도적팀이 임금을 잡으면 도적팀 승리, 반대로 임금이 도적 두목을 잡으면 백성팀 승리였다. 제작진의 설명이 끝나고 유재석은 "오래하다 보니깐 미묘한 멤버들의 변화를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석진씨가 뭐를 맡으면 행동이 커진다"고 말하며 그의 행동을 따라했다. 지석진은 당황해하며 "그래 내가 뭐 맡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종국은 서은수와 파트너가 된 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양세찬은 서은수와 짝이 된 김종국에게 "그냥 저기가서 돗자리 깔고 노세요"라고 말해 김종국을 미소짓게 했다. 김종국은 "그러지 말라고"했지만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의 원성을 샀지만 그는 서은수에게 "저 그렇게 정색하는 사람 아니다"고 말해 원성의 소리는 커졌다.
손담비는 8년만에 예능에 나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광수는 손담비가 선수로 나오자 "담비누나가 필라테스를 해서 유연하다"고 말하자 그녀는 "그놈의 필라테스 그만좀 해라"고 화내며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유재석이 "발음 조심해라"고 이광수에게 경고했고, 손담비는 "술담배라고 했죠"라고 말하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는 "저 누나 이상해졌다"고 말하며 당황해했지만, 유재석은 "담비가 8년동안 토크특훈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하며 그녀의 달라진 모습을 격려했다.
손담비는 이광수를 계속해서 저격했다. 이광수가 전소민을 대신해 다리찢기 대결에 나서자 이국주는 이광수의 발톱을 살폈다. 그녀는 "아직도 발톱이 썩었네"라고 말하며 지난번 출연했을 때에 이어 또다시 이광수의 발톱을 가지고 놀렸다. 유재석은 이광수의 발톱에 매직을 칠했고, 이 모습을 본 손담비는 "저거 칠하니깐 더 더럽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광수는 당황해하며 "나 안할래. 손담비가 더럽대잖아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그녀는 "손담비라니"라며 발끈해 웃음을 줬다.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로 멤버들은 각자의 해석을 내 놓았다. 첫 주자로 전소민이 나오자 유재석은 "얘랑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다"고 말하며 그녀를 응원했다. 전소민은 정석으로 춤을 추다가 미친 여자로 돌변해 웃음을 줬다. 두번째 주자로 나선 송지효는 2018년 판 건들 '미쳤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유재석은 "점수는 포기했지만 새로운 버전이 신선하다"고 평했다. 이국주는 의자에 앉자 의자가 잔디에 박혀 현장을 폭소케했다.
여러 '미쳤어'가 나왔지만 끝판왕은 역시 손담비였다. 멤버들은 손담비를 연호했고 그녀는 10년 전과 똑같이 절제미 넘치는 춤을 선보였다. 결국 손담비의 춤으로 그녀와 하하팀은 1등을 했다. 그녀는 첫 판정대에서도 맹활약했다. 의심되는 두커플로 유재석과 김종국팀을 지목했고 그 4명은 모두 백성이었다. 남은 여덟명중에서 도적과 임금 두목이 모두 몰려있다는 것을 멤버들은 알게 됐다.
김종국은 서은수와 짝이 돼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광수 전소민과 함께 차를 탄 김종국팀은 서로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이광수와 전소민은 "계속 하라"고 말하며 김종국을 밀어줬다. 김종국은 계속 미소를 지으며 서은수와 대화를 이어갔다. 가만히 듣던 이광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솔직히 이 차 탔을때 백성인 김종국 형한테 한대 맞을 각오를 하고 탔다. 이럴줄 몰랐다"고 말해 평소와
최종 판정결과 두목은 하하였고 임금은 지석진이었다. 양세찬은 유일하게 밝혀지지 않은 도적으로 백성팀을 혼란에 빠뜨렸다. 본인이 임금인 척을 하고 손담비를 두목으로 몰았다. 이에 속은 백성들은 손담비를 두목으로 지목했고, 두목검거에 실패했다. 양세찬의 식스센스급 반전으로 지석진은 도적으로 몰렸고 최종적으로 도적팀이 승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