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앤 해서웨이. 사진| 앤 해서웨이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유년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앤 해서웨이는 17일(미국시간) 아버지의 날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나의 아버지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10살 때부터 일했다. 지금은 법조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변호사 중 한 사람이 됐다. 아버지는 나에게 지적으로 사는 방법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법, 거짓말하지 말 것을 가르쳤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버지는 나의 영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 |
↑ 앤 해서웨이, 제리 해서웨이 부녀. 사진| 앤 해서웨이 SNS |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앤 해서웨이가 아버지 제리 해서웨이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제리 해서웨이와 아버지의 가슴에 기댄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앤 해서웨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앤 해서웨이는 "저와 저희 아버지는 물론이고 가족들이 모두 현 정부의 충격적인 망명 정책에 넌더리가 난다. 이런 잔인한 정책 때문에 자식들을 잃은 아버지들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민자 보호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저와 함께 아버지의 이름으로 기부해 주길 바란다"고 기부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아버지의 날'을 정치에 개입한 것에 대해 비난할 사람들에게 미리 말하겠다. 나는 제리 해서웨이의 딸이고 내 의견을 말하자면 : 당신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앤 해서웨이가 망명 정책을 비판한 이유는 앞서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올해 초 불법적으로 미국에 넘어오려고 시도하는 모든 성인들을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범죄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자녀와 함께 지낼 수 없기 때문에 함께 국경을 넘던 부모와 자녀가 헤어지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지난 2008년 영화배우 겸 보석 디자이너
앤 해서웨이는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오션스 8'에서 톱스타 다프네 역을 맡아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등과 호흡을 맞췄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