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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회현이 이상우에게 박세완의 이상형에 대해 물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 29회에서 박재형(여회현 분)과 정은태(이상우 분)가 술잔을 기울이게 됐다.
이날 박재형은 밤에 연다연(박세완 분)을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집 근처에 도착하자 연다연은 "나 혼자가면 되니까 그만 가 이제"라고 말하며 혼자 집에 들어갔다. 도중에 몇 번 술취한 행인들이 스쳐 지나가자, 박재형은 연다연 좌우로 이동하면서 보호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연다연은 박재형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고 딴청을 피운다고 오해해 기분이 안좋아졌던 것.
박재형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혼자가면 위험한데...오지 마라고 했는데 가면 더 싫어하겠지"라고 중얼거리며 따라가기를 망설였다. 이때 정은태(이상우 분)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며 "당연히 싫어하겠지. 감히 어딜 따라가"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면서 또 "아니, 그렇다고 이 밤길에 애를 혼자 보내? 야 박재형, 내가 분명 우리 다연이한테 잘하라고 했지?"라고 말했다. 박재형은 웃으며 정은태에게 90도로 인사하고는 "안그래도 술 꼭 한 번 사드리고 싶었는데"라고 해
그렇게 둘은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기울이게 됐다. 정은태는 "나한테 술 사는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고, 박재형은 꼭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며 "혹시 다연이가 어떤 타입의 남자를 좋아하는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정은태는 속으로는 "박재형이지. 박재형 밖에 없었지"라고 혼잣말하며 "그걸 내가 왜 알려줘?"라고 대답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