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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 후 잠적 중인 배우 이종수가 미국 카지노에서 목격되며 과거 미국으로 떠났던 이유가 재조명됐다.
24일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종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디너 지역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 호스트로 근무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저스틴'이라는 이름으로 카지노에서 손님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고 게임에서 이겼을 때 분위기를 띄워주는 등 응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이종수가 미국에서 근황을 전하며 미국으로 떠난 이유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지난 2011년 3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2년간의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2013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20년 가까이 연기 생활을 한 그는 “일에 대한 강박이 전혀 없는 상태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데 미국에서의 시간이 딱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랭귀지 스쿨을 다녔지만 시험 성적과 단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마음 편하게 지냈다. 시야가 넓어졌고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 ‘긍정의 힘’도 느꼈다. 생활고가 올 수 도 있지만 그래도 걱정할 시간에 저의 가치를 높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종수는 지난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한 후 계좌로 돈을 입금 받았으나 결혼식
그러나 이후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 3천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차용증을 공개했으나 이종수는 사실을 부인하며 이자와 원금을 갚아온 통장 내역을 메일을 통해 소속사에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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