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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검법남녀’ 박은석과 정재영이 대립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연출 노도철) 19, 20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이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날 서정민(백승훈 분) 계장의 시신이 부검됐다. 그동안 백범은 형사의 감시를 받았고, 이후 사건 피의자로 구속됐다. 이에 국과수 연구원들이 반발하자 강현(박은석 분)이 “도주의 우려는 없다 하더라도 증거 인멸의 우려는 충분하다”며 강하게 맞섰다.
이어 강현이 직접 백범을 신문했다. 강현은 백범이 서정민을 만났다고 확신하며 살해 과정을 추측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형 이야기까지 꺼내며 백범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백범은 강현의 분노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강현은 강용(고세원 분)의 사망사건과 동일범의 동행 수법으로 수사하겠다고 결론 내렸다.
이후 은솔(정유미 분)이 백범을 신문했다. 하지만 백범은 “진술 거부권”만을 외치며 자신을 변호할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 미래에 정해진 거 없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 빼고는”이라고 냉소적으로 답해 답답함을 안겼다.
이 가운데 차수호(이이경 분)는 또 다른 유력 용의자를 찾아냈다. 그는 수사관들 앞에서 용의자 장태주에 대해 브리핑했지만 강현은 “그건 알아서 하셔라. 이미 핵심 피의자 특정했다”면서 무시했다. 이에 차수호는 개인감정으로 수사하는 것 아니냐며 강현과 맞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강현은 백범의 집을 수사하던 중 결정적 증거를 찾았다. 서정민의 몸에서 나온 약물이 발견된 것. 이에 강현은 백범을 서정민의 집으로 데려갔다. 그는 “어떻게 찔렀는지 보여 봐라”면서 백범을 몰아붙였고, 백범은 “그래, 내가 했어. 이제 됐어?”라고 물으며 범행을 인정했다.
하지만 서정민 계장의 부검 결과, 타살이 아닌 자살로 결론이 났다. 이에 은솔은 백범을 찾아가 “선생님 범인 아닌데 모든 걸 자기 탓이라
이후 극 말미에서는 백범이 강현에게 “이 사건 타살 가능성 배제 안 된다”면서 재부검을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백범은 다시 부검실로 들어가 서정민의 부검을 준비했지만, 뒤늦게 서정민이 화장된 사실을 알게 돼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