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뮤직] 트와이스부터 경리까지...가요계 7월 컴백, 女風 강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가요계에는 ‘썸머퀸’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여풍이 거세다. 에이핑크, 트와이스, 마마무, 경리, 제시, 청하 등 그룹, 솔로 여가수들이 7월 출격을 예고하며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가요계를 예고했다.
먼저 에이핑크는 7월 2일 새 앨범 ‘ONE & SIX’를 발매한다. 지난 7년간 ‘청순돌’로 사랑받았던 에이핑크는 새 앨범을 통해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낼 예정. 이번 타이틀곡 ‘1도 없어’는 마음이 떠나버린 여자의 심정을 담은 노래로, 에이핑크는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표현해 한층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다.
다음 주자는 지난 4월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는 트와이스다. 7월 9일 컴백을 발표한 트와이스의 새 앨범은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공개된 신곡 티저에는 트와이스가 여름 휴양지에서 파티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어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올해 초부터 자신들만의 화려한 사계절을 담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마마무는 7월 16일 컴백을 확정했다. 지난 3월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으로 사랑받은 마마무는 봄에 이어 여름까지 달굴 예정. 새 앨범은 여름과 닮은 마마무의 정열적인 매력을 담은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걸그룹에 이어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도 ‘썸머퀸’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리, 제시, 청하가 그 주인공. 나인뮤지스 경리는 데뷔 7년 만에 솔로 가수 도전에 나선다. 오는 7월 5일 발매될 경리의 솔로 데뷔곡 '어젯밤'은 트랜디한 팝 댄스곡으로 경리만의 감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극대화했다고. 나인뮤지스가 아닌 솔로 가수 경리가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독보적인 컬러를 가지고 있는 제시도 7월 여름 대전에 합류한다. 제시는 오는 7월 6일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예정. 신곡은 시원한 사운드에 제시의 파워풀한 보컬과 랩이 어우러진 노래로 여름 분위기가 제대로 담겼다는 후문. 특히 제시는 무대에서 화려한 의상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2연속 히트에 성공한 ‘골든 루키’ 청하도 상승세를 이어간다. 지난 1월 발매한 ‘오프셋(Offset)’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청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에는 더욱 뚜렷해진 청하의 음악적 컬러가 담긴 곡들이 수록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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