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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 7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의 질투와 승부욕이 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소(박민영 분)는 이영준에게 왜 스펙이 없는 자신을 채용했었냐고 물었다. 이영준은 “김미소니까”라고 답했고, 김미소는 “혹시 저를 전부터 아셨던 거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하지만 이영준은 김미소의 의문을 부정하며 “일부러 스펙이 가장 부족한 사람을 뽑은 거다”라고 변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영준은 자신이 형을 버리고 갔던 게 맞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 이에 김미소는 “기억을 잃었다는 건, 잊고 싶을 만큼 힘들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니 자책하지 마세요”라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가운데 이성연(이태환 분)은 김미소와의 만남에 “돌고 돌아 겨우 만나게 된 인연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김미소와 점심 약속을 잡고 함께 재개발 지역으로 가 기억을 찾아보자는 약속까지 했다.
이에 이영준은 이성연과 김미소의 만남을 훼방 놓고 이성연에 경고를 남기는가 하면, 김미소에 “안 돼, 가지 마. 가지 말라고”라며 말렸다. 하지만 김미소는 “가고 싶어요. 알고 싶은 것도 많고요”라면서 결국 이성연과 재개발 지역으로 향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성연은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다. 김미소 역시 이성연의 두루뭉술한 답변에 의아함과 당황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성연 오빠”라고 호칭할 만큼 한층 가까운 사이가 됐다.
이에 이영준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과거의 기억은 묻어두라면서 “그만 버티고 나한테 시집 와. 우리 썸 청산하고 연애 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미소는 “이런 분위기, 이런 상황. 별로예요 저”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이영준의 승부욕이 발동했다. 이영준은 직원들의 워크숍에 난입해 김미소의 머리를 자신의 생각으로 가득 차게 할 계획을 세웠고, “이번 워크숍이 끝났을 때 김비서와 난 연인이 돼있을 거다”라는 목적을 못 박아 김미소에 당혹을 안겼다.
이후 이영준은 김미소와 짝을 이뤄 2인 1조 리본 찾기 게임에 나섰다. 다른 직원들이 리본을 찾으며 새로운 썸을 만드는 사이, 이영준과 김미소의 사이도 한층 가
이어 극 말미에서는 이영준이 김미소에게 “아픈 기억을 굳이 찾아내는 게 싫다. 김 비서가 걱정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미소가 의지를 꺾지 않자, 이영준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내가 다 감당하지”라며 굳은 의지를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