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잭슨 별세, 암 투병 중 사망…子 마이클 잭슨 곁으로

↑ 조잭슨 별세 사진=ⓒAFPBBNews = News1

[MBN스타 김솔지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27일(현지시간) 미국 다수의 외신은 조 잭슨이 미국 LA의 병원에서 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 잭슨은 2016년 말기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속 투병생활을 해왔다.

손자 랜디 잭슨 주니어도 트위터에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우리 가족의 왕이시여, 편히 잠드소서”라고 올렸다.

조 잭슨은 이틀 전 트위터에 “때가 되면 해는 떠오르고, 또 때가 되면 싫든 좋든 해는 진다”면서 다가올 죽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잭슨 가족은 조 잭슨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지만, 사인과 장례절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9명의 자식을 둔 조 잭슨은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차리고 음악 매니저 역할을 하며 ‘잭슨 파이브’를 키워냈다.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등은 잭슨 파이브를 통해 세계적 가수로 발돋움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25일 자택에서 급성 프로로폴 중독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