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80cm광어 낚시 성공, 송민호 꺾고 알래스카行..."어복황제"

↑ '도시어부' 이경규.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어복황제' 이경규가 위너 송민호를 제치고 80cm 광어 낚시에 성공, 알래스카행을 확정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위너 송민호, 김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함께 인천으로 대광어 낚시를 떠났다.
이덕화, 마이크로닷은 이미 슈퍼배지를 받아 알래스카행을 확정 지었으나 이경규는 황금배지 4개로 하나가 모자란 상황. 이날 선장은 "배지를 받기 위해서는 80cm 이상의 광어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고 5개의 황금배지를 모아야 받을 수 있는 슈퍼배지를 노리는 이경규가 전의를 불태웠다.
송민호는 첫 출연임에도 66cm 광어를 시작으로 72cm와 70cm 광어를 잡으며 '어복'을 유감없이 뽐냈다. 송민호를 경계하던 이경규는 용왕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월척 낚기를 기원하는 어복제를 지냈다. 송민호는 용왕에 "아버지, 새 아들이에요"라며 '용족' 형제에 합류하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80cm 광어를 잡지 못해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있던 이경규는 낚시 종료 30분을 남기고 80cm 짜리 광어 낚시에 성공하면서 그제야 환하게 웃었다. 이경규는 황금배지 5개를 모아 슈퍼배지를 획득, 해외 출조권을 얻으며 이덕화 마이크로닷과 알래스카행을 확정 지었다.
아버지가 인자도에서 어선을 타는 선장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던 김진우는 촬영 내내 운이 따라주지 않았으나 마지막에 66cm 광어를 잡아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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