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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할배 리턴즈’ 첫방 사진=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
29일 첫 방송되는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3년 만에 선보이는 ‘꽃할배’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다. 그동안 ‘유럽&대만편’, ‘스페인편’, ‘그리스편’에서 그려진 꽃할배들의 소탈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며 안방극장에 소소한 행복을 안겼다.
장르불문 변함없는 박학다식함을 자랑하는 이순재와 꽃할배의 영원한 ‘구요미’ 신구, 여행길마다 둘도 없는 든든함으로 꽃할배들을 사로잡은 로맨티스트 박근형과 느리지만 꾸준한 매력을 뽐내는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이 이번 ‘동유럽편’에서도 함께 여정을 떠난다.
여기에 그동안 꽃할배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던 김용건이 새로운 막내로 합류한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는 앞서 진행된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돌아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이전에는 짐꾼 보조도 모시고 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르신을 한분 더 모시면 어떨까 싶었고, 이서진을 더 괴롭힐 수 있겠다 싶어 새로운 막내로 김용건 선생님이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용건 선생님은 젊은 피라고 해야 하나. 이서진이 더 편해진 것 같다. 어디 다니실 때도 보조 가이드처럼 에너지가 넘치시다. 선생님의 합류로 한층 더 즐겁게 여행했다”고 덧붙였다.
오랜 기간 동안 여행을 함께해온 할배들의 끈끈함과 툴툴거리면서도 할 일은 거뜬히 해내는 이서진, 탁월한 유머감각
더불어 독일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동유럽 여행은 어느 여행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들을 만들어낼 예정으로, 이번에도 나영석 사단이 그려낼 소소한 힐링이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