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승리, 과거 밝혀질까 불안감 폭발…진주형♥설인아 오해 풀어 ‘내일도 맑음’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하승리가 설인아를 한수정으로 확신했다.
2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는 황지은(하승리 분)이 강하늬(설인아 분)를 한수정으로 예감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지은(하승리 분)은 강하늬가 그린 새 브랜드 로고를 보고 어린 시절 한수정이 그린 그림과 똑같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결국 그는 문여사(남능미 분)에서 방에 가서 과거 한수정이 만든 카드를 몰래 훔쳐 확인한 것.
황지은은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이한결(진주형 분)의 자리에 놓인 강하늬의 기획안 로고와 다시 한 번 대조해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어린 시절, 자신의 실수로 한수정이 행방불명됐기 때문.
이후 황지은은 술친구 박도경(이창욱 분)에게 전화해 만났고 결국 꼭꼭 숨겨뒀던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수정 문제로 자책하는 한편 “알콜요정 님은 세상에서 만나기 정말 싫은 사람 없냐?”고 한수정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너무 무섭다. 만약에 정말 맞으면 어떡하냐? 날 알아보면 어떡하냐?”고 강하늬와 한수정이 동일인물임을 암시했다.
다음날, 박도경은 황지은에게 안부전화를 했고 “웃을 때 더 예쁘다”며 애정을 표했다. 황지은 역시 자신을 위로하려고 애쓰는 박도경 때문에 웃음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이한결(진주형 분)은 강하늬와 함께 일 얘기를 나누다가 카페에서 본적 있는 그의 ‘전 남친’을 알아보고 강하늬가 보지 못하도록 가로막았다. 하지만 강하늬가 먼저 남성을 알아보고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한결은 강하늬에게 “예전에 하루에 두 남자를 만난 걸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하늬는 “MD님이 왜 저를 꽃뱀으로 오해했는지 알겠다”면서 “그날 남자친구 대행 알바를 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진주형은 매사 열정을 다해 일하는 강하늬의 모습을 보고 관심을 드러냈다. 강하늬는 “힘들지만 재밌다”며 일에 대한 애정과 의욕을 과시해 진주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 황지은은 다친 강하늬의 다리를 치료해주는 이한결의 모습에 질투를 느낀 가운데, 강하늬가 버리고 간 피 묻은 휴지를 보고 유전자 검사를 계획했다. 향후 강하늬와 윤진희(심혜진 분)가 모녀관계로 밝혀질지 어떨지 향후 극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