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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이동욱 결별 소식이 중국 웨이보를 강타했다.
2일 두 사람이 열애 인정 4개월 만에 결별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중화권은 물론 아시아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화권에서 두 사람의 인기를 증명하듯 단숨에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섰다.
중국 누리꾼들은 “열애설이 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별이라니”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지는 걸그룹 ‘미쓰에이’ 활동을 통해 중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고, KBS2 ‘함부로 애틋하게’,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을 통해 사랑받아왔다. 2015년에는 중국 드라마 ‘금의야행’ 여주인공 제안을 받으며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이동욱은 SBS ‘마이걸’(2005년)이 중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호텔킹’ ‘룸메이트’로 중화권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고,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tvN ‘도깨비’로 중국 현지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한령이 아니었다면 중국에서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을 거란 전문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양측 소속사는 이날 오전 결별 보도를 인정하면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표면적인 결별 사유는 바쁜
이동욱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역시 “이동욱이 수지와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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