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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에이지 히트팝 힐링 뮤지컬 '오!캐롤’이 1년 6개월만에 돌아온다.
올해에는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뒤, 12월 22일부터 이듬해 1월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간다.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Stupid Cupid’ 등 중·장년층을 추억에 젖게 하는 닐 세다카의 히트팝, 젊은 층이 한 번쯤 들어 봤을 만한 익숙한 멜로디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 초연은 지난 2016년 말에 광림아트센터에서 시작해 이듬해 2월에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이 오르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남경주, 최정원 등 국민배우들과 제작진부터 관객들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해지고 힐링 받는 뮤지컬이라고 입소문을 타며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하고 인터파크 관람평점 9.4점을 기록했다.
또 화려한 쇼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 것으로 인정받아 지난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쇼뮤지컬의 재미를 충실하게 구현하며 중장년층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아 관객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뮤지컬단장이자 주크박스 뮤지컬 연출의 대가인 한진섭 연출을 비롯해 김성수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조문수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등 초연부터 의기투합했던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모였다.
한진섭 연출은 “행복한 마음을 전달해야 하는 작품인 만큼 모두 하나 되어 행복하게 공연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2018년 하반기 최고로 신나는 시간을 선사할 최적의 캐스팅 공개됐다.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면서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허비 역에는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인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이 캐스팅됐다.
젊은 시절 화려한 스타 가수였다가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으로, 허비의 진심 어린 사랑에 고민하는 에스더 역에는 1세대 뮤지컬 스타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이 출연한다.
노래 실력, 외모, 언변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리조트의 가수이자, 매력적인 바람둥이 델 역에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인기 작품들을 섭렵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가 참여한다. 작사와 작곡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작곡가 꿈나무이자 난생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게이브 역에는 ‘박한근, 김태오, 조환지’가 출연해 각각 다른 매력을 그려낸다.
명랑 쾌활하고 당찬 성격의 가수 지망생인 로이스 역에는 최근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가 발탁됐다. 똑똑한 수재이지만 사랑에는 서툴러, 결혼식날 신랑에게 바람을 맞고 좌절한 마지 역에는 ‘최지이, 아미, 이하린’이 출연해 극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탄탄한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 조연을 맡아 무대의 중심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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