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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밥동무로 출연한 부부는 부천시 작동 까치울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노사연은 이경규와 함께 첫번째 집에서 한끼 도전에 성공,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무송은 “고기와 김치 밖에 없다”는 집주인에게 인사까지 하면서 “고기를 좋아하는 아내를 잘 부탁한다”며 노사연을 챙겼다.
이날 노사연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다이어트 도전 경험, 이무송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풀어놨다.
남편 이무송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남은 수영장이었다. 가수 최성수씨가 데리고 와서 미국에서 온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해줬다.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프러포즈는 내가 하지 않았다. 아무리 좋아해도 그건 마지막 자존심이었다”고 말했다. “난 너무 좋아하는데 반응이 없더라. 맨정신으로는 안될 것 같아 술 먹고 내가 무릎베개를 했다”면서 “그런데 다리를 빼고 그 자리에 쿠션을 넣더라. 그 순간 이 사람은 아니란 생각을 하고 연락을 끊었는데 며칠 뒤 결혼하자고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밀당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단식원에 들어갔다 쇠사슬을 끊고 나온 경험도 털어놨다. “이틀까진 참았는데, 3일째가 고비였다”며 “밥 짓는 냄새가 진동을 해서 정신을 차려보니 냉장고의 쇠사슬을 해체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식사를 하던 중 “나도 할머니와 살았다. 싸움을 하면 꼭 이길 수밖에 없었던 게 ‘할머니 나 오늘 싸웠어’ 하면 ‘이견? 젼?’
이날 ‘한끼줍쇼’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 출연에 힘입어 전국 시청률(유료가입) 5.2%를 기록했다. 5%를 넘은 것은 지난 5월 30일 방송 이후 처음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