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노사연 "이무송, 수시로 쥐어박고파...우리는 양로원 동지"

↑ '두시의 데이트' 노사연.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노사연이 남편 이무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사연은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지석진은 과거 노사연이 때려주고 싶은 사람 3위로 이무송, 2위로 토니무, 1위로 동헌 아빠를 꼽았던 것을 언급했다. 결국 셋 모두 남편 이무송. 이에 대해 노사연은 "어떤 프로그램에서 때려주고 싶은 사람 순위를 매겼다. 그래서 그냥 (남편이)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노사연은 "언제 그렇게 때려주고 싶으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수시로 쥐어박고 싶다. 정말 부부는, 전쟁터다.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서 만났기 때문에 짊어지고 끝까지 의리로 가는 거다"며 "이무송도 마찬가지일 거다. 우린 친구를 넘어 양로원 동지다"고 덧붙였다.
노사연은 또 이무송을 사랑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무송은) 남자, 동헌 아빠, 내 친구다. 결국 친구가 있다는 게 부부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사랑, 열정이 오랫동안 있으면 힘들 것 같다. 멀리 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지난 1994년 결혼한 24년 차 연예계 잉꼬부부로 슬하에 아들이 있다. 두 사람은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해 "사람이 진국이다" "내 눈에는 섹시하다" 등 서로를 칭찬하며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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