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최용수 “달걀 투척, 선수들 마음의 상처 컸을 것”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최용수 감독 사진=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최용수 감독이 달걀 투척 소동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악플과 달걀 투척, 멍든 대표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은 “가족들, 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이런 건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김영권, 장현수 선수가 잘 이겨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독일 대표팀은 이번에 돌아갔을 때 달걀 투척 소동 같은 건 없었다고 하더라”라며 “우리는 달걀을 맞고 하는 그런 모습으로 민낯을 전 세계에 보여주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부끄러운 일이다. 팬들이 비난, 비판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선수 본인에게 갔을 때는 정말 큰 충격일 거다. 정말 축구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