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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오늘(9일) 전자발찌를 벗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고영욱은 이날부로 3년간 착용한 전자발찌를 풀게 된다. 다만 신상정보 공개기간은 2년 더 남아 있는 상태다. 고영욱의 신상정보 공개 기간은 2020년 7월 만료된다.
고영욱은 지난 2012년 5월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 같은 해 12월 서울 홍은동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양을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 등 총 4건의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당시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월,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다.
출소 당시 고영욱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향해 “모범이 돼야 할 연예인이었던 사람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면서 “2년 반 동안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이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았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지
그러면서 고영욱은 “이제부터 내가 감내하고 살아야 할 것이 있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고영욱의 신상정보는 ‘성범죄자 알림e’에서 2020년까지 조회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