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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검법남녀’ 정재영과 오만석이 과거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시청률도 덩달아 뛰었다.
10일 방송된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현라회/ 제작 HB엔터테인먼트) 27, 28회는 각각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7.9%, 9.6%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동시간대 드라마 1위의 성적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까칠한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과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이 처음 대면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사건에서 드러난 증거들을 확인하던 도지한은 30년 전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을 떠올렸고, 양계장을 시켜 이번에 발생한 사건 증거들 중 카드에 묻은 지문과 30년 전 미제사건의 벨트 버클에 묻은 지문조회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지문조회에 대한 결과를 알게 된 도지한은 백범과 검사 은솔(정유미 분)에게 30년 전 일어난 사건이 연쇄살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번 사건과의 유사점과 지문 조회가 일치됐다는 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기자들에게도 우성동 20대 여성 살인사건이 알려지며 국과수-검사-경찰이 모인 합동수사본부가 마련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에 백범은 따로 형사 차수호(이이경 분)에게 시신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 시신은 30년 전 일어난 연쇄살인사건 중 첫 번째 피해자의 시신이었고 백범과 장성주는 그녀의 유가족들이 매장했던 장소를 찾아가 시신을 덮고 있던 흙의 일부를 가져왔다. 그 흙 성분을 분석한 백범은 시신이 어느 정도 보존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합동수사본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첫 번째 피해자였던 엄지혜의 재부검을 요청했다.
차수호 역시 30년 전 연쇄살인범을 쫓던 형사에게서 그 당시 가장 유력했던 용의자 강치수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영과 오만석이 사건을 보는 관점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공조 수사를 펼쳐 사건 해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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