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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목격자’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성민은 11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목격자’ 제작보고회에서 “보통 시나리오를 받으면 심각하게 읽으면서 더디게 읽는데 '목격자'는 굉장히 빨리 읽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야기 구조가 촘촘하고 탄탄했던 게 아닌가 싶다. 대본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몰입감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이 시나리오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던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었다”며 “이 시나리오가 갖고 있는 독특한 점은 굉장히 일상적이었다는 것이다. 극적인 스릴러다. 재미있는 작업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미생'의 오상식 캐릭터가 떠오르기도 한다”는 MC의 말에 "초반에 오상식 의 모습이 나온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상훈의 모습에서 저도 오상식 캐릭터의 모습이 느껴져서, 감독님에게 '이렇게 하면 안되지 않냐'고도 얘기했었다. 감독님께서 괜찮다고 해서 그대로 있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
지난 5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전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크리닝 후 참신한 공간설정과 대담한 연출로 판권 구매문의와 각국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8월 중순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