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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코미디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공연장 JDB스퀘어가 올여름 개관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JDB엔터테인먼트 ‘JDB스퀘어’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JDB엔터테인먼트 이강희 대표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대희 김준호 유민상 조윤호 박영진이 참석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종합 매니지먼트사로 코미디언 김대희 김준호 김준현 김지민 유민상 박나래 김민경 홍윤화 조혜련 정명훈 문규박 권재관 홍인규 조윤호 박소영 이은형 이세진 한윤서 김민기 변기수 박영진, 가수 서인아, 쇼호스트 김미진 등이 소속되어 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7월 JDB스퀘어를 개관했다. JDB스퀘어는 폭소만발 코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120석 규모의 극장 카페 펍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 박나래의 나래바를 콘셉트로 한 카페와 펍도 마련되어 있다.
김대희가 극장장을, 조윤호가 부극장장을 맡았다. JDB 스케어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코미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미디언들에게는 기회와 실험의 장이,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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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DB엔터테인먼트 |
김대희는 “숙원 사업인 극장을 개관하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지망생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망생들이 많이 있다. 대한민국 코미디언을 꿈꾸는 친구들이 설 곳이 없다. 검증 받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코미디 콘텐츠를 만들어도 선보일 곳이 없어서 3년 동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픈을 기념해 JDB스퀘어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유민상 문규박 박영진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스탠딩 코미디를 기획, 화려한 막을 올린다. 22일에는 김대희 장동민 신봉선 조합의 ‘대화가 필요해’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개그계의 큰형들 김대희와 김준호가 웃음을 잃은 청춘들에게 보내는 웃음신호 ‘코미디시그널’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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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호-김대희. 사진|JDB엔터테인먼트 |
김준호는 스탠딩 코미디에 대해 “개인적으로 콩트를 하면서 스탠드딩 코미디는 김제동 유병재의 공연을 보기만 하고 내가 직접 한 적은 없다. 유민상 박영진이 하는 걸 보니까 콩트는 5분 안에 웃겨야 한다고 하고 안 터지면 우리끼리 술을 먹었다. 긴 호흡으로 여유 있게 하는 걸 보니 좋더라. 개인적으로도 해보고 싶었다. 무대에 서보니까 생각보다 내가 즐기고 있더라”며 “안 웃는 것도 즐겼다. 안 터지면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도 있다. 지금 후배들과 스탠드업 코미디를 조금씩 하고 있다. 2~3년 뒤 실력이 늘면 개인 스탠드업 공연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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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희 대표 사진|JDB엔터테인먼트 |
뿐만 아니라 JDB스퀘어에서는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도 이뤄진다. 유튜브채널 김준호의 ‘얼간김준호’, 홍윤화와 김민기의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김민경의 ‘민경장군’, 권재관의 ‘재관둥이’ 등의 촬영 장소로 활용된다.
이강희 대표는 “스탠드업만을 위한 공연장은 아니다. 다양한 코미디 장르를 실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식 콩트는 개그콘서트를 통해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개그콘서트’와 ‘코미디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