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진 김리우 악플러 고소 사진=DB(심은진), 김리우 인스타그램 |
심은진과 김리우는 현재 한 악플러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악플러는 김리우 스토커로 의심되는 상황으로, 악플러의 만행으로 인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입은 심은진은 용기 내어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공개했다.
심은진은 10일 한 누리꾼의 댓글 캡처 화면을 게재하며 “저번에 한 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어리석은 짓을 했다. 저는 이제 봐주는 것 따위, 합의 따윈 없음을 알려드린다. 그동안의 모든 자료가 다 저에게 있고, 이번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까지 했으니, 저는 내일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오늘까지만 발 뻗고 편히 주무시길”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2년 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겁 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이다. 이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이미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었고, 입고 있었으니, 저는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다. 님. 사람 잘못 고르셨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심은진은 11일 SNS를 통해 또 한 번 입장을 전했다. 그는 “기사가 나서 보니까 댓글이나 살짝 수정할부분이 있어서 몇 가지 자세하게 올려드린다. 어제 제가 말한 친한 동생이 제 게시물에 답글을 달았었다. 배우 김리우의 본명이 김기덕이다”라며 “저도 상처 받지 않고 강경대응 하겠다. 모아 놓은 캡처 사진만 거의 180장에 달한다. 저는 오늘 경찰서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도 악플러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 아티스트 심은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리우도 직접 입장을 전하며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리우는 “2016년10월경부터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에게 스토킹을 당해왔다”며 “저의 신상을 알아내어 범죄를 저질렀고 아직은 수입이 많지 않은 무명배우이기에 따로 운영하는 의류쇼핑몰에도 찾아와 영업방해를 하고 쇼핑몰사무실에도 수백통의 전화를 걸어오는 등 영업방해도 일삼았다. 또한 쇼핑몰 홈페이지에 나온 사업자등록주소로 택배를 보내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 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
김리우는 스토커를 고소했지만 한 번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경로를 알 수 없으나 저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어 수없이 전화를 걸어왔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저를 괴롭혔다. 그 와중에 저의 SNS를 뒤져 저의 지인들에게도 피해를 끼치기 시작했다”라고
그는 “피해를 입은 저의 지인분들에게 사과드리며 은진누나와 간미연 씨에게도 사과드린다. 저 또한 조속히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중이다. 구속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모든 신상정보가 뚫린 상황이라 보복범죄가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