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CL)의 활동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씨엘에 대한 팬들의 응원은 씨엘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게시물에 단 댓글에서 시작됐다.
지난 15일 양현석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가수 은지원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빨리 녹음해야 하는데…”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씨엘은 “사장님 저는요? 문자 답장 좀 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을 본 많은 팬들은 씨엘이 새 음반 활동에 대한 양현석의 대답을 요구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2016년 11월 투애니원 해체 이후 씨엘과 산다라박만 YG와 재계약 했다. 이후 솔로로 나선 씨엘은 국내에서 뚜렷한 활동 없이 미국 진출에 매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씨엘이 양현석의 SNS에 댓글을 달자, 국내외 팬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씨엘이 남긴 댓글에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 입장을 표명하는가 하면, 양현석 SNS와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씨엘을 응원했다. 팬들은 “양사장님 채린(씨엘)이 집에만 있게 하지 말고 노래 많이 하게끔 일을 좀 줘요. 제발 부탁합니다”, “우리 CL 힘내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보석함에서 제발 탈출시켜 주세요”, “우리 언니 노래 좀 듣게 해주세요”,"씨엘에 답장할 시간이 없었나 봄
그런가 하면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YG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 제니도 "1년에 2번 컴백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긴 공백기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