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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6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미션 임파서블’의 6번째 작품으로, 전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이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연출하며, 압도적인 리얼 액션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시리즈 사상 가장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과 탁월한 팀워크를 장착했다.
무려 9번째 내한인 ‘프로 내한러’ 톰 크루즈와 최초 내한으로 기대를 모으는 헨리 카빌, ‘스타트렉 비욘드’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사이먼 페그,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에 이어 시리즈 최초로 2편 연속 연출과 2편 연속 내한 기록을 보유하게 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다양한 이벤트로 대한민국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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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6 톰 크루즈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내한 소감으로 “한국 팬들이 주위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공항에서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가족처럼 대우해주셔서 매번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헨리 카빌은 “새로운 도시에 오게 돼 기쁘다. 호텔 고층에서 서울을 바라봤는데 뷰가 정말 좋았다”, 사이먼 페그는 “큰 영광이다. 서울에 올 때마다 따듯하게 환대해주시는 훌륭한 분들, 좋은 선물과 편지까지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영어가 모국어인 분들보다 영어를 잘 써주시더라. 매번 올 때마다 감격한다. 한국 팬을 만날 때마다 기쁘다. 감정이 벅차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한국 문화를 존경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있는데, 동료들과 함께 오게 돼 기쁘다. 헨리 카빌은 앞으로 계속 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영화를 만들 때는 긴박한 상황에서 만들면서 개봉하고 무대에 서는 순간에는 감격스럽고 항상 감사하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묻자 “액션 자체도 멋있지만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캐릭터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어려운데, 그래서 이 배우들과 작업하게 된 게 더 더욱 좋았다. 그만큼 형제애가 중요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헨리 카빌은 “톰 크루즈 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하고 있는 연기는 정말 놀랍다. 역동성도 있고, 새로운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인물들에 가까이 다가간다. 톰 크루즈는 계속 목숨을 걸면서 찍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사이먼 페그는 “형제애가 돈독해지고 말도 안 되는 것들을 톰 크루즈가 이루면서 관객들이 즐기지 않을까 싶다. 시리즈를 할 때마다 강화되기 때문에 늘 스릴감 넘치는 작품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했다. 평생 영화 일을 싶었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여러분들을 위해 영화를 만드는 거다. 그럴 수 있어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털어놨다.
톰 크루즈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역대급 액션신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해서다. 현실감 있는 액션을 추구한다. 그래야 감동이 크다. 관객들도 그 경험에 함께 몰입되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제가 작업했던 영화들은 거의 그런 식으로 접근했었다”며 “영화의 퀄리티를 위해 대역 없이 직접 나섰다”고 얘기했다.
또 그는 “살면서 뼈가 많이 부러졌었다. 골절된 적이 많았다. 촬영 중 벽에 부딪혔을 때 발목이 부러진 걸 알았다. 순간 어떡하나 싶었다”면서 “사실 제가 이런 액션연기를 할 때 솔직한 마음으로 ‘좋은 생각이 아니구나’ 느낄 때가 있다. 그런데 이미 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끝까지 하게 됐다. 물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정말 흥미진진했다. 위험할 수밖에 없는데 관객을 위해 한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물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한 영원히, 계속 찍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여기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저도 그럴 것 같다. 예를 들면 95세 정도 된 톰 크루즈가 휠체어 끌고 비행기에서 던져지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팀을 본 적 없다.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꼭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길 기대한다”, 헨리 카빌은 “오랜 시간 작업했지만 즐거웠다. 모든 열정을 퍼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