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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주병진이 데뷔 40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환갑을 앞둔 나이에 박진감 넘치는 뮤지컬 무대로 영역을 넓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
주병진은 오는 8월 16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오! 캐롤’ 주인공 ‘허비’로 전격 발탁됐다. ‘하비’는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이다.
주병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 뮤지컬 배우 주병진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동시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주병진은 이 무대를 위해 개인 연습시간을 따로 갖는 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춤과 노래, 연기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 캐롤’은 1960∼1970년대 숱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시대를 풍미한 미국 팝스타 닐 세다카의 대표곡 21곡을 모아 만든 뮤지컬로, 2008년 미국에서 초연됐다. 한국 공연은 1년 6개월 만으로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후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간다.
‘오! 캐롤’(Oh! Carol), ‘유 민 에브리싱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스튜피드 큐피드’(
연출을 맡은 박영석 프로듀서는 “원조 국민 MC인 만큼 위트와 친화력을 선보여야 하는 ‘허비’ 역을 자기 옷처럼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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