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지호(37)가 10월 결혼한다.
김지호는 오는 10월 한 살 연하의 연인과 2년 열애 끝 결혼한다. 김지호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2016년 강아지 모임에서 만난 여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했다"면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여느 커플처럼 평범한 연인 사이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김지호. 프러포즈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윤형빈소극장에서 했다고. 그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프러포즈 당시에도 떨렸는데 지금도 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호의 결혼 소식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홍대에서 진행된 '2018 코미디위크 in 홍대' 기자간담회에서 깜짝 공개됐다. 이날 우연히 김지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으나 김지호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흔한' 공식입장 표명 멘트를 통해 결혼 사실 알리기를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오랑캐' 김지호의 결혼 소식에 뜨거운 분위기가 됐고, 김지호
김지호는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혔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8월 9일부터 열리는 ‘2018 코미디위크 in 홍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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