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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편에서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린 ‘신과 함께’의 속편,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올해 최고 기대작 ‘신과 함께2’가 오늘(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평단에 선공개된다. 관객들과 만나는 개봉일은 8월 1일.
지난해 12월 개봉해 무려 1천400만 관객을 모은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의 속편인 영화는 이전보다 더 방대해진 이야기로 여름 극장가를 공략한다. 이번에는 저승 삼차사가 천 년 전 과거의 숨은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특히 차사 중 유일하게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는 강림(하정우 분)은 마흔 아홉 번째 귀인이 된 수홍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 재판을 강행하고, 그 여정 속에서 잊고 싶던 천 년 전 기억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은 이승에서 성주신을 만나면서 자신들의 잃어버린 과거의 비밀을 듣게 된다.
영화는 천 년 전부터 이어진 인과 연, 그 안에 담긴 신들의 숨은 이야기가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에서 다양한 사건과 얽히며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또한 불가능해 보이는 원귀 수홍(김동욱 분)의 재판, 그리고 강림이 선택한 신의 한 수는 1부 속 자홍(차태현 분)의 재판을 이을 관람 포인트가 된다.
1부의 엔딩에서 강림은 원귀인 수홍의 재판을 시사했다. 애초에 불가능한 원귀의 재판, 저승에서 가장 유능한 변호사로 꼽히는 강림에게도 어려운 여정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강림은 천륜지옥의 재판장이자 저승을 관장하는 염라대왕을 증인으로 소환해 예상 못한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승의 강력한 재미를 담당할 성주신(마동석 분)도 등장한다. 성주신은 천 년 전 삼차사를 저승으로 데려온 장본인이며 현재는 사람들을 지키는 가택신이다. 저승 차사들 앞에서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인간들 앞에서는 맥이 빠질 정도로 연약한 반전 모습을 보여주며 이승의 재미를 확실히 보장한다.
과거 고려 장군이었던 강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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