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랑’ 강동원 “한효주와 열애설? 그냥 ‘났구나’ 했죠”

↑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인랑’에서 호흡을 맞춘 한효주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강동원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동원은 ‘인랑’에서 반정부 세력 테러조직인 ‘섹트’를 잡아내는 잔혹한 특수기동부대 대원으로 조직에 대한 충성과 섹트의 일원이자 연인 이윤희(한효주 분) 사이에서 끝없이 고뇌하는 임중경 역을 연기했다.
이날 강동원은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화복을 입고 촬영을 하는 회차가 엄청 많았다. 열심히 찍었는데, 촬영한 것에 비해 얼마 안나오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아이언맨' 같은 경우는 안에 얼굴이라도 보여주지 않나. 그런데 저는 얼굴이 안 나오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한효주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미국에서 함께 걷고 있는 사진이 확산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친한 동료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열애설 이후 한효주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그냥 '났구나' 그랬다. 어색해지거나 이런 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일부 팬들이 '공공재'로 남아달라고 하기도 한다는 말에는 "저도 사람이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공공재로 남을 생각은 없다"면서 "저희 어머니 생각도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과 정보기관을 중심으로 한 권력기관 간의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제6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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