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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과 지현우가 앙숙이 됐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연출 이창한) 3, 4회에서는 주인아(이시영 분)와 한승주(지현우 분)의 관계가 악화됐다.
이날 주인아와 한승주, 차재환(김진엽 분)은 함께 해외출장을 떠났다. 이들은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한승주는 사고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고통스러워했고, 주인아는 그런 한승주의 곁에서 한승주를 간호했다.
하지만 한승주는 정신을 차린 후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오히려 화를 냈다. 주인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고 이후 계속 진통제를 먹은 거냐”고 캐물었고, 한승주의 까칠함에 “아무리 그래 봐요. 내가 포기하나”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 가운데 한승주가 수술했던 환자 팟의 상태가 그려졌다. 팟은 재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여자 친구의 간호를 받으며 재활치료를 했다. 하지만 가끔씩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다 쓰러지는 위급 상황이 일어났다.
이런 팟의 상태는 한승주와 매우 유사했다. 주인아는 팟이 사랑을 할 때 일어나는 호르몬 반응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고, 검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승주는 “신경 끄시죠. 당신 도움 같은 거 필요 없으니 나가요”라며 주인아의 태도를 질색했다.
또 한승주는 주인아가 차재환에게도 꼬리를 친다며 경계했다. 그는 “여기저기 건드려 보는 게 취미냐”며 주인아를 몰아붙였고, 주인아와 차재환의 사이를 차단해 황당함을 안겼다. 주인아는 “참아야 돼, 참아야 돼”를 되뇌었다.
한편 한승주는 주인아를 의심하고 주시하면서 점점 주인아에 빠져들었다. 그는 주인아가 시종일관 밝고 다정하며, 낯선 사람들에게도 사교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또 주인아가 진심으로 자신을 위하는 이야기를 엿듣기도 했다.
이에 주인아의 태도를 가식이라고 생각한 한승주의 믿음에도 금이 갔다. 한승주는 친구 최한성을 죽게 한 전 연인이 진짜 주인아가 맞는지 혼란에 빠졌지만, 주인아가 들고 있던 가방으로 다시 확신을 가졌다. 주인아가 주세라(윤주희 분)에게 선물 받았던 가방이 최한성이 전 연인에게 선물한 한정판 가방이었던 것.
오해가 깊어진 가운데, 세 사람이 초대받은 파티가 시작됐다. 한승주는 태국에서 만난 의사의
이에 한승주는 주인아를 잡고 억지로 키스했다. 그러면서 주인아의 이론을 반박해 경악을 안겼다. 주인아는 한승주의 뺨을 때리고 분노했고, 치를 떨고 돌아서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