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츠이 쥬리나. 사진| Mnet 홈페이지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일본 유명 걸그룹 SKE48 멤버이자 엠넷 '프로듀스 48' 일본인 연습생으로 참여했던 마츠이 쥬리나(22)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그 이유가 미야와키 사쿠라(20)와 같은 팀인 HKT48 멤버 사시하라 리노(26)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연예매체 '데일리신초'는 25일 관계자의 말을 빌려 "마츠이 쥬리나가 무기한 휴식에 들어간 이유는 사시하라 리노의 말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제10회 AKB 총선거 개표행사에서 1위에 오른 마츠이 쥬리나는 시상식 후 상위권을 차지한 멤버들의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 3위한 미야와키 사쿠라가 나타나지 않자 "콘서트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를 불러 '춤을 제대로 추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AKB가 끝나버리니까"라며 비난했다.
이후 마츠이 쥬리나는 대기실에서 관계자에게 "왜 저런 말을 했나. 네 편은 아무도 없게 될 거다" 등 강한 어조로 질책을 받아 오열하며 무너졌다. 이 상황에서 지난해까지 3번 연속 1위에 올랐던 사시하라 리노는 울고 있던 마츠이 쥬리나에게 "어이, 내 망토 더럽히지 말아 줄래?"라고 차갑게 말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사시하라 리노는 자신이 얻었던 최다 득표수인 24만 표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19만 표로 1위를 한 마츠이 쥬리나가 자신의 후배인 미야와키 사쿠라에 한 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결국 이 한마디가 마츠이 쥬리나를 활동 중단으로 몰아넣은 결정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아이돌 평론가는 "AKB 내에서 신구 여왕(1위)이 충돌하는 것은 AKB의 좋지 않은 점을 가감 없이 보여준 것"이라며 "마츠이 쥬리나는 지금까지 '나고야 아가씨' 캐릭
한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미야와키 사쿠라와 함께 출연 중이던 마츠이 쥬리나는 지난 7일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요양에 전념한다"고 밝히며 '프로듀스 48'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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