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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과 김부선을 둘러싼 스캔들에 사과문을 대필하는 등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부선이 요청한 것"이라고 답했다.
주진우는 오늘(25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주진우는 "김부선의 SNS 사과문을 대신 써주거나 코치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 이건 좀 상황이 다르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서에) 들어가서 자세히 얘기하겠다"고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어 "제가 아는 내용은 다 (말) 할 텐데 사적 관계, 내밀한 관계에 대해서 저는 제3자다. 그런데 그 문제에 대해서 제가 뭘 둘 간의 관계를 어떻게 했다, 뭘 위협했다, 협박했다 이거는 말이 안 된다. 제가 그 누구를 협박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김부선 씨가 저한테 다급하게 요청을 했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제가 김부선 씨 입장에서 김부선 씨를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 김부선 씨가 그 이후에 계속해서 감사하다, 고맙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했다"고 말했다.
주진우는 또 "(6·13 지방) 선거 이전부터 의혹이 불거졌는데 왜 입장을 밝히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제가 OO일보가 입장을 밝히라고 해서 얘기해야 하나? 제가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받는 게 두 번째다. 참고인 조사인데 그때는 2007년인가 장자연 씨 사건이었다. 취재 열심히 한 나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더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을 주장했던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주진우, 김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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